드라마리뷰

'마녀', 충격 결말! 그녀를 사랑하면 죽는다?! 운명에 맞선 처절한 사랑의 기록

키유언니 2025. 3. 27. 00:54
"그녀를 사랑하면 죽는다니... 정말 잔인한 운명입니다."

 

마녀, 그녀를 좋아하면 죽는다.

어린 시절, 박미정 주변에서 그녀에게 호감을 보이던 남자아이들이 차례로 사고를 당하거나 목숨을 잃는다. 미정은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사람들과 거리를 두려 한다.
아름다운 고등학생이 된 미정에게 많은 남학생들이 고백하지만, "좋아한다"는 말이나 글로 감정을 표현한 이들이 계속 다치는 일이 반복된다. 결국 그녀는 "마녀" 라는 소문이 퍼지며 학교에서 기피 대상이 된다.
그러나 이동진은 그런 소문을 믿지 않고 미정을 애틋하게 바라보며 그녀의 곁을 맴돈다. 그러던 중, 미정에게 고백한 한 남학생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 감전사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한다. 이를 눈앞에서 목격한 미정은 결국 학교를 떠난다.

미정과 동진, 그리고 죽음의 법칙

동진은 미정이 마녀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미정은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에 진학하지만, 여전히 주변 남학생들이 고백했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 결국 그녀는 또다시 세상을 피해 도망치듯 중퇴하고, 옥탑방에서 홀로 지내게 된다.
이때, 대학 선배 허은실이 그녀를 챙기며 유일한 가족이자 친구가 되어준다.
한편, 동진은 오랜 조사 끝에 미정을 중심으로 한 사고들의 공통점을 찾고, 다섯 가지 가설을 세운다. 형사 친구 김중혁의 신분증을 이용해 허은실에게 접근해 정보를 얻으려 하지만, 허은실은 그가 형사가 아님을 눈치채고 모든 사실을 듣게 된다.

죽음의 법칙과 실험

동진은 미정을 스토킹하며 그녀의 주변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데이터화하고, 스스로 실험을 감행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돌연 자취를 감춘다.
걱정이 된 허은실은 김중혁을 찾아가고, 중혁은 동진의 PC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한다.
동진이 조사한 대상은 미정뿐만 아니라 김중혁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
중혁 또한 자신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다치는 경험을 했던 공통된 인물이었다.
동진은 죽음의 법칙을 깨기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며 실험을 이어가다 한강 다리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병원에 실려 간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난 그는, "죽음의 법칙을 깨는 변수" 가 있음을 깨닫는다.

죽음의 법칙을 깨는 단서

그 변수는 바로 박미정의 첫사랑, 임익종이었다.
미정이 사랑했던 사람은 법칙에서 벗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한 동진은, 그녀에게 자유로운 삶을 살라며 떠난다.
그러나 미정은 동진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헌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눈물을 흘린다. 그녀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여행지 할슈타트로 떠나고, 그곳에서 동진을 찾는다.
그리고 그에게 말한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은 내 곁에 있을 때 아무 일도 없었어. 그러니까 내 곁에서 멀어지지 마."
한편, 김중혁 또한 허은실이 자신에게 고백한 후, 그녀가 멀어지면 죽을 것이라는
마지막 가설을 떠올리며 허은실을 찾아가며 이야기의 막을 내린다.
 


 
강풀의 웹툰 '마녀'는 단순한 판타지 로맨스를 넘어,인간의 외로움과 사랑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은 작품입니다.
주인공 박미정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남자아이들에게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는 저주에 시달리며, 스스로를 '마녀'라 여기고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갑니다.
 
이동진은 박미정이 마녀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그녀 주변의 사건들을 파헤치고, '죽음의 법칙'이라는 가설을 세웁니다.
그의 집요한 추적은 박미정에 대한 애틋한 연민과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었죠.
결국 그는 박미정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저주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그녀에게 자유를 선물합니다.
작품은 초자연적 현상을 통해 인간의 고독과 소통의 부재를 이야기하며,
이동진의 헌신적인 사랑은 인간관계의 회복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던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하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마녀'는 강풀 작가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독자들을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며, 인간관계의 회복 가능성과 사랑의 힘을 믿게 합니다.
 
혹시 아직 '마녀'를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지금 바로 정주행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반응형